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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와 그 상징성 하늘의 붉은 별, 안타레스

by 작은별의꿈 2024. 11. 1.

전갈자리는 여름철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황도12궁 중 하나로, 강렬한 붉은 빛의 안타레스 별로 쉽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 별자리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사냥꾼 오리온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독특한 형태와 상징성으로 사랑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갈자리의 위치, 주요 별, 그리고 신화적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갈자리와 그 상징성 하늘의 붉은 별, 안타레스
전갈자리와 그 상징성 하늘의 붉은 별, 안타레스

 1. 전갈자리 개요.

 전갈자리(Scorpius)는 황도 12궁 중 하나로 남반구 하늘에서 관측되는 별자리입니다. 위치적으로는 뱀주인자리와 천칭자리 사이에 있으며, 궁수자리와 가까워 은하수 중심 부근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갈자리는 가로지르는 은하수 덕분에 다양한 성단과 성운을 포함하고 있어 천체 관측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이 별자리는 특히 그리스 신화에서 거대한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여신 헤라가 보낸 전갈에 해당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리온자리와 반대편에 위치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배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전갈자리의 주요 별 중 가장 밝은 별은 1등성인 안타레스(α Sco)로, 이 별은 전갈의 심장에 해당하는 위치에 자리합니다. 전갈자리에는 α별 외에도 Graffias(β1), Dschubba(δ), Sargas(θ), Shaula(λ), Lesath(υ) 등의 별이 있어 전갈 모양을 형성하며 밤하늘에서 쉽게 구분됩니다. 특히 λ별과 υ별은 가까이 있어 '고양이의 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갈자리의 꼬리 부근을 형성합니다. 전갈자리는 많은 성단과 성운을 품고 있어 별 관측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산개성단 M6(나비 성단), M7 및 구상성단 M4와 M80 등이 있으며, 특히 M4 구상성단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구상성단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전갈자리에는 다양한 은하와 성운이 있어 밤하늘을 관측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천체들로 가득합니다.

 2. 전갈자리의 위치와 주요 별.

 전갈자리(Scorpius)는 황도 12궁 중 하나로, 남쪽 하늘에서 뚜렷하게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이 별자리는 뱀주인자리 남쪽에 위치하며 천칭자리와 궁수자리 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은하수 중심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 다양한 성단과 성운을 포함하고 있어 매우 풍부한 천체를 보여줍니다. 전갈자리는 여름철 밤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특히 7월 중순경 저녁 9시 무렵 가장 잘 보입니다.

 주요 항성.

 전갈자리에서 가장 유명한 별은 알파별인 안타레스(Antares)로, 이는 밝고 붉은색을 띠는 1등성입니다. ‘안타레스’라는 이름은 ‘마르스(Ares)와 맞먹는 자’를 의미하며, 붉은 색으로 인해 전쟁의 신인 화성(Mars)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안타레스 외에도 전갈자리에는 전갈의 형상을 이루는 여러 주요 별이 있습니다. β별 그라피아스(Graffias), δ별 주바(Dschubba), θ별 사르가스(Sargas), λ별 샤울라(Shaula), ν별 자바(Jabbah) 등이 있습니다. 이들 별은 전갈자리의 꼬리와 집게를 형성하며, 전체적으로 전갈의 모습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내 줍니다. 특히 λ별과 υ별은 ‘고양이의 눈’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가까이 위치한 별입니다.

 천체와 성단.

 전갈자리는 은하수가 지나가는 지역에 위치하여 많은 성단과 성운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M4와 M80 구상성단으로, 각각 독특한 별무리와 구조를 보여줍니다. 이 밖에도 M6 산개성단(나비 성단)과 M7 산개성단이 있으며, 이는 모두 전갈자리 영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단들은 다양한 별들의 집합으로, 전갈자리의 은하수 배경과 어우러져 여름철 밤하늘에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3. 전갈자리와 신화.

 전갈자리(Scorpius)는 황도를 지나가는 남반구의 대표적 별자리로서 그리스 신화와 다양한 문화적 신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별자리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전갈자리는 사냥꾼 오리온을 공격한 전갈로 묘사됩니다. 이 이야기에서 여신 헤라는 오리온의 자만심에 화가 나 그를 처벌하고자 전갈을 보냈으며, 이 전갈에 물린 오리온은 죽음을 맞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하늘에서도 전갈자리와 오리온자리는 서로 반대편에 놓여 있어, 두 존재가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설정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전갈자리와 오리온자리가 동시에 하늘에 나타나지 않게 한 것은 두 캐릭터의 적대 관계를 하늘에서도 이어가려는 상징적인 설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Phaethon)의 이야기에도 전갈이 등장합니다. 파에톤은 태양의 전차를 몰다 독침을 세운 전갈을 보고 놀라 방향을 잃었으며,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궤적을 남기게 됩니다. 제우스가 파에톤의 무모함을 저지하기 위해 번개를 던졌다는 이야기는 전갈자리의 위험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마오리족의 신화에서도 전갈자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마오리족 전설에 따르면 이 별자리는 마법의 턱뼈 또는 하늘을 고정시키는 말뚝으로 여겨졌으며, 하늘을 떠받치는 중요한 요소로 묘사됩니다. 전갈자리는 이와 같이 여러 문화와 신화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다뤄지며, 신화적 이야기뿐만 아니라 천문학적 위치와 관측 특징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갈자리는 여름철 밤하늘에서 그 중심부가 은하수를 가로지르며 위치하고 있어, 이로 인해 다수의 성단과 성운이 포함된 영역이기도 합니다. 주요 별 중 하나인 안타레스는 전갈자리의 알파별로, 독특한 붉은 빛을 발해 지구에서 잘 관측되는 별 중 하나입니다.

 마 무 리.

 전갈자리는 그 상징성과 신화, 그리고 밤하늘의 위치로 인해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별자리입니다. 여름철 밤하늘에서 전갈자리의 강렬한 붉은 빛을 찾아보며, 고대의 신화와 천문학적 의미를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